4차 산업혁명 시대 양 기관 도약의 기틀 마련
분당제생병원(병원장 나화엽)은 지난 23일 대진대학교(총장 임영문)와 의료 SW개발 및 AI분야의 공동 연구와 인재 양성을 위해 공동연구소 설립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고 24일 밝혔다.
대진대학교는 경기 북부에서 주도적으로 IT 및 바이오 헬스 관련 인재 양성 기관으로서 역할을 한다. 분당제생병원은 전국 최고 수준의 성남의 IT, 바이오 헬스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우수기술과 기업을 전략적으로 활용해 산학연 공동 연구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협력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협약 내용은 ▲의료 SW·AI 분야의 연구를 위해 양 기관 공동으로 연구소 설립 ▲의료 데이터, 의료 AI 및 공통 관심 분야 등의 교육 관련 인적 교류 협력 ▲의료 데이터 처리 기술 및 분석에 관한 연구 및 정보 자료 공유 ▲의료 관련 분야 현장 실습 기회 우선 제공과 우수한 인력의 취업 방안 공동 개발 ▲기타 의료 SW·AI 및 의료 관련 분야의 공동연구 및 인재 양성 협력이다.
나화엽 분당제생병원장은 “성남은 2만여 명의 의료 인력과 930여 개의 바이오 헬스케어 기업, 국내 최고의 IT회사가 자리 잡고 있다”며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이 크게 도약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임영문 대진대학교 총장은 “분당제생병원은 본대학과 자매 관계이며 이번 업무 협약식을 계기로 의료정보 및 학술 교류뿐만 아니라 협력이 가능한 다른 분야도 발굴해 지속적인 협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대진대학교에는 바이오헬스케어학부와 AI융합학부가 있으며 의과대학을 신설하기 위해 지난 2021년 3월 대진대학교 의대유치추진위원회를 만들고 본격적인 유치 활동을 벌이고 있다.
[전국매일신문] 이일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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