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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구, 기습 한파에도 고독사 막는 ‘취약계층 돌봄’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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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구, 기습 한파에도 고독사 막는 ‘취약계층 돌봄’ 추진
  • 백인숙 기자
  • 승인 2024.01.24 10: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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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3월까지 한파취약계층 대상 ‘집중 모니터링’ 추진
특보 시 최대 2시간 이내 도봉구 전체 복지취약계층 안전 확인
도봉구청사 외경.[도봉구 제공]
도봉구청사 외경.[도봉구 제공]

서울 도봉구(구청장 오언석)가 겨울철 한파와 대설로부터 취약계층을 보호하고자 지난해 12월부터 ‘안전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안전 모니터링’은 한파‧대설 특보발효 시 도봉구 전체 복지취약계층에 대한 안전을 확보하고 피해를 예방하는 것이 핵심이다. 구는 특보 발효 시 최대 2시간 이내에 복지취약계층에게 안내문자를 발송하고 중점 관리 대상자에게는 전화와 가정방문을 통해 신변을 확인하고 있다.

위급상황으로 판단될 시에는 119안전신고센터에 신고해 응급의료센터 및 병원으로의 이송을 돕고 긴급복지지원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를 위해 앞서 취약계층의 비상연락망 등 정보를 사전 확보하고 위급상황에 대한 상시 대응체계를 구축했다.

스마트돌봄시스템을 활용한 실시간 안전 모니터링도 시행 중이다. 자택 내부온도 모니터링이 가능한 스마트돌봄시스템(도봉안심케어IoT, 스마트플러그)을 통해 취약계층의 안부를 확인하고 있다. 스마트돌봄시스템을 이용하는 고령의 주민 A씨는 “건강을 항상 확인해줘 혼자 사는 나에게는 큰 안심이 된다”고 말했다.

주말과 공휴일에는 AI안부확인서비스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AI시스템이 대상자 안부를 확인 후 내용을 자동 분석하고 특이사항이 있을 시 동 복지플래너에게 통보하는 구조다. 통보받은 플래너는 즉시 가정방문 등을 실시하고 위기상황을 해소한다.

구는 오는 3월까지 한파대비 집중모니터링을 이어갈 예정이며 봉구네희망씨, 우리동네돌봄단 등 구 인적자원망을 최대한 활용해 한파취약계층을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안전사고 위험을 면밀히 살필 계획이다.

[전국매일신문] 서울/ 백인숙기자
insook@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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