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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 신속한 제설 작업 위한 주의·배려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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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 신속한 제설 작업 위한 주의·배려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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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4.01.24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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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운 강원 강릉경찰서 서부지구대 경위

24절기 중 큰 추위라는 뜻의 마지막 스물네 번째 절기인 ‘대한(大寒)’이 지난 20일 지나면서 전국적으로 많은 눈이 내렸다. 사람들은 눈이 오면 아름다운 설경을 만끽하며 즐기는 모습이지만 지자체나 경찰 등 교통 관련 기관에서는 사고 우려를 대비하여 대책 마련을 위해 분주하게 움직인다. 특히 지난 19일 개막을 알린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의 안전을 위해서는 어느 때보다 제설과 교통 관리가 중요하다. 

앞으로 한파까지 예상되는 가운데 경찰과 도로 관리청은 눈과 결빙으로 발생하는 사고의 위험을 예방하고 원활한 교통소통과 올림픽 경기장을 찾은 많은 내·외국인들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그러나 일부 운전자들의 이기심으로 그들의 노력과 희생이 물거품이 되는 경우가 있다. 마구잡이로 주차된 차량, 월동 장구 없이 오르막이나 눈길에 미끄러진 후 도로에 방치된 차량, 대설경보에 따라 차량 이동 안내 문자에도 이동하지 않는 차주들로 인해 제설 차량의 작업이 방해받기 때문이다.

나만 주차하고 나만 빠져나오면 된다는 이기심을 버리고 미리 월동 장구를 준비하고, 날씨 예보를 통해 대중교통을 이용하며 미끄러져 운행이 어려운 경우 보험 서비스와 도로 관리청의 협조를 구하거나 차량 열쇠나 전화번호를 남겨두어 신속한 제설 작업으로 원활한 교통 소통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운전자들의 주의와 배려가 필요하다.

[전국매일신문 독자투고] 정대운 강원 강릉경찰서 서부지구대 경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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