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홍보 등 좋은 성적으로 보답”
전남 진도군은 월드컵 챔피언 출신인 ‘당구 천재’ 김행직 선수가 군 소속으로 활동한다고 24일 밝혔다.
군은 최근 김 선수와 계약 체결을 완료했으며 기간은 1년이다.
초등학교 5학년 때부터 당구를 시작, 만 23세의 나이로 역대 최연소 국내 랭킹 1위에 오른 김 선수(31세)는 ‘당구 천재’라는 수식어가 따라다닌다.
고교 2학년이던 지난 2007년 한국 당구 역사상 최초로 세계주니어 선수권 우승을 시작으로 아시아 3쿠션 당구 선수권 최연소 우승 등을 차지한 바 있다.
또 작년에는 월드 3쿠션 그랑프리 준우승, 라스베이거스 3쿠션 당구 월드컵 준우승을 달성했다.
김행직 선수는 “군 소속 선수로 훈련에 적극적으로 매진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책임감과 사명감을 가지고 각종 대회에 참가해 군을 널리 알리고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전국매일신문] 진도/ 김연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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