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양시는 70세 이상 어르신 교통비 지원사업의 2023년 4분기 교통비를 정산해 26일 첫 지급한다고 25일 밝혔다.
어르신 교통비 지원사업은 관내 거주 70세 이상 어르신이 G-PASS 카드로 안양시를 경유하는 마을·시내·광역버스를 이용할 경우, 분기별로 최대 4만 원(연간 16만 원)의 범위 내에서 사용한 교통비를 정산해 계좌(농협)로 돌려주는 사업이다.
시는 대상자가 지난해 교통비 지원 신청일로부터 2023년 12월 31일까지 사용한 해당 교통비를 정산해 이달 26일 신청 계좌로 지급한다. 또 정산 결과, 지난해 4분기에 관내 70세 이상 어르신 2만7,877명이 지원 노선을 총 112만7천여회 이용했으며, 이번 교통비 지원규모는 총 6억8,490만원이라고 설명했다.
시는 올해 70세 이상 어르신 교통비 지원 사업으로 34억 5600만 원의 예산을 편성했으며, 1분기 이용분을 4월 30일, 2분기 분을 7월 31일, 3분기 분을 10월 31일, 4분기 분을 다음연도 1월 31일에 지급할 예정이다.
최대호 시장은 “교통비 지원사업이 어르신의 가계 부담을 더는 동시에 보다 더 활기차고 건강한 삶을 영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안양/배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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