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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민간 주도’ 지역발전 전략 속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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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민간 주도’ 지역발전 전략 속도낸다
  • 경북/ 신용대기자
  • 승인 2024.01.30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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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자체 1천억 규모 민간 투자펀드 조성
해양리조트·스마트항공 물류단지 등 제시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공무원들이 30일 도청에서 열린 올해 업무보고에서 파이팅을 다짐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공무원들이 30일 도청에서 열린 올해 업무보고에서 파이팅을 다짐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경북도가 민간 주도 지역발전 전략을 마련해 경제 활성화에 본격 나선다.

도는 30일 '민간 주도 지역 발전전략'을 주제로 2024년도 실·국별 업무보고와 전문가 토론을 개최했다.

이날 업무보고에서는 정부의 지역 활성화 투자펀드 사업과 경북도의 민간 주도 지역 발전전략, 실·국별 민간 투자 활성화 등이 제시됐다.

지역 활성화 투자펀드는 기획재정부가 공익성과 사업성이 공존하는 영역의 지방투자사업 지원을 목표로 지방소멸 대응 기금과 정책금융 자금을 합쳐 3천억 원 규모로 조성됐다.

도는 구미 산업단지 근로자 기숙사 건립, 김천 제2가락 시장 광역 농산물유통 물류 복합센터 건립, 도내 22개 시군에 호텔 건립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도는 대형병원을 포함한 서비스 산업 육성에 나선다.

지역에 필요하지만 추진하기 어려운 사업에 민간이 참여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실·국에서는 공공 스마트 종합병원과 울릉 교육·창업·기업입주 파크, 해양 리조트, 양육 친화 보금자리 등 복지 관련 사업, 민관합동 개발형 호텔, 숲 치유 민간 정원 및 호텔, 안동호 복합레저공간 등 관광산업 등이 제시됐다.

민간투자 사업으로 2030년 개항 목표인 대구경북 신공항 스마트 항공 물류단지도 제시했다.

이와 함께 도 자체로 1천억 원 규모의 민간투자 펀드를 지역 활성화 사업에 투입할 예정이다.

민간투자 펀드는 도 공적자금 50%, 지역금융권 등 민간자금 50%로 구성한다.

이철우 지사는 "공공은 정책 펀드로 마중물을 제공하며 규제 완화로 기업활동의 자유를 보장하는 역할을 하고, 민간은 창의적인 사업을 제안하고 지역의 인재들에게 안정된 일자리를 보장하는 역할을 할 때 국가균형발전을 이루고 저출생 문제도 자연스럽게 극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경북/ 신용대기자 
shinyd@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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