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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오래된 주택 단지 정비 모델…‘미래타운'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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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오래된 주택 단지 정비 모델…‘미래타운' 추진
  • 고양/ 임청일기자
  • 승인 2024.02.01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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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신동 미래타운 도시계획위원회 통과
경기도 심의 거쳐 이르면 올 해 4월 중 지정·고시
[고양시 제공]
[고양시 제공]

경기 고양특례시는 소규모로 주택이 밀집해 대규모 재개발이 어려운 노후 저층주거지의 새로운 정비모델로 중규모 단지의‘미래타운’사업을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미래타운이란 10만 제곱미터(㎡) 이내의 지역을 통합하여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춘 대단지 아파트처럼 체계적으로 관리가 가능한 소규모주택정비사업이다. 

미래타운은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특례법’에 따른 ‘소규모주택정비 관리지역’ 으로 노후도 50% 이상, 면적 10만㎡ 이내 지역으로 지정한다. 또한 정비 기반시설 조성비로 최대 150억 원의 국비 지원이 가능하다.

미래타운 내에서의 개별 사업은 소규모주택 정비사업으로 추진되며 일반 재개발·재건축에 비해 절차가 간소하여 추진 속도를 높일 수 있다.

미래타운의 첫 출발지인 행신동 연세빌라 일대의 경우 인근 재개발·재건축 사업이 십수년 만에 추진되는 등 기존의 방식으로는 정비가 지지부진했던 지역이다.

미래타운으로 지정으로 1단계씩 종 상향이 가능해지고 통합단위의 계획을 통해 가람초등학교로 가는 통학로와 내부 도로 폭이 확장돼 인도가 조성될 뿐만 아니라 공원과 통합된 지하주차장 등 기반시설 확충으로 주거여건이 대폭 향상된다.

이동환 시장은 “재개발이 어려운 저층주거지를 중규모 아파트 단지로 정비하는 미래타운은 저층주거지의 지난한 개발을 대신하는 새로운 정비모델이 될 것”이라며 “특히 기존 재개발 사업에서 20~30% 수준이었던 원주민 재정착률도 70% 수준까지 높아질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고양/ 임청일기자 
imci@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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