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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관광공사 '2024 아시아 태평양 풍력 에너지 서밋' 인천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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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관광공사 '2024 아시아 태평양 풍력 에너지 서밋' 인천 유치
  • 인천/ 정원근기자
  • 승인 2024.02.04 10: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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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00명 규모 초대형 국제행사 유치 성공
GWEC·한국관광공사와 '성공 개최 업무협약' 체결
[인천관광공사 제공]
[인천관광공사 제공]

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 목표 달성의 열쇠를 쥔 풍력 분야 국내·외 관계자 3,500여 명이 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국제도시에서 만난다.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2024 아시아 태평양 풍력 에너지 서밋(APAC Wind Energy Summit 2024)’ 유치에 성공했다고 4일 밝혔다.

관광공사는 인천을 대표, 최근 IFEZ 송도컨벤시아에서 세계풍력에너지협의회(Global Wind Energy Council, GWEC),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행사의 성공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서밋은 국내에서는 처음 열리는 풍력 분야 국제행사로,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풍력 보급 촉진을 위해 지난해 8월 호주 멜버른에서 최초 열린 ‘신생’ 행사이다. 올해는 전시회와 컨퍼런스를 병행 개최해 약 3,500명의 풍력 분야 관계자가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세계풍력에너지협의회에 의하면 한국은 203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에너지믹스)을 21.6%로 설정하고, 14.3GW의 해상풍력 에너지 보급을 목표하고 있는 만큼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주요 국가이자 성장 가능성이 매우 큰 시장이다.

특히 인천은 풍력자원이 풍부한 해안 지역으로 대규모 해상풍력발전에 매우 유리하다. 올해부터 본격화되고 있는 배후 항만 조성계획은 인천이 해상풍력발전의 전략적 요충지로 자리매김하도록 돕고, 장기적으로는 지역 경제의 성장과 지역주민을 위한 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관광공사 제공]
[인천관광공사 제공]

국내 해상풍력 개발 본격화 흐름에 발맞춰 인천관광공사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지난해 10월 세계풍력에너지협의회 관계자 초청 팸투어를 진행했다. ▲송도컨벤시아 답사 ▲행사 참가자를 위한 숙박시설 답사 ▲스마트시티 관제센터 견학 등 다양한 관광 및 산업시찰 활동이 큰 호평을 받으며 인천이 강력한 개최 후보지로 부상했다.

개최지 확정까지 인천관광공사는 지원금 제안, 국내·외 PCO 및 유관기관 협력 지원 등을 통해 협의회와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갔다. 지난해 11월12일부터 4일 동안 태국 방콕에서 열린 ‘제62차 국제컨벤션협회(ICCA) 연차총회’에 참가, 국제본부 관계자를 대상으로 행사 성공 개최를 위한 맞춤 컨설팅을 제공하기도 했다.

2024 아시아 태평양 풍력 에너지 서밋은 오는 11월26일부터 28일까지 사흘간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다.

관광공사 백현 사장은 “이번 서밋은 전 세계 풍력산업 전문가가 국내에서 처음 모이는 자리”라며 “유관기관들과 협업, 인천이 탄소중립 목표 달성의 글로벌 거점도시로 자리매김하는 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인천/ 정원근기자 
wk-ok@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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