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내 의료 공백 및 의료 인력 불균형 해소 '큰 역할' 기대
경남도의회는 8일 도의회 현관 앞에서 경남지역 내 의과대학을 신설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지난 6일 보건복지부는 ‘2025학년도 의과대학 정원 2,000명 확대’ 발표한 바 있으며, 도의회는 적극 환영의 뜻을 전하면서 의대 정원 확대만으로는 해소할 수 없는 지역 내 의료인력 불균형 문제 해결을 위해 조속히 추진돼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성명서 발표에는 김진부 의장을 비롯해 도의원 일동이 참여했다.
김진부 의장은 성명서를 통해 ‘경남은 전국에서 네 번째로 인구가 많은 지역이지만 인구수 대비 의사 수 부족으로 도내 18개 시․군 중 14개 시․군이 응급의료취약지로 지정될 만큼 의료공백이 심각한 상황이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경남의 인구 1,000명 당 의사 수는 1.74명, 의대정원은 인구 1만 명당 0.23명으로 전국 평균에도 크게 미치지 못하는 의료 인력 부족문제로 매년 20만 명의 경남도민들이 수도권으로 원정 치료를 다니고 있는 실정이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정부의 대규모 의대정원 확대는 이러한 경남의 의료인력 불균형 현상을 일부나마 해소하고 지역 필수의료를 살리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다"며 "경남도의원 전원은 정부의 의과대학 정원 확대를 진심으로 환영하고 적극 지지한다"는 뜻과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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