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국민의힘 계양을 예비후보가 최근 공천이 확정된 이후 윤환 계양구청장을 찾아‘계양 발전’을 위한 공감대를 확인했다.
원 예비후보는 윤 구청장과의 만남에서“계양 발전이라는‘공동 목표’위해 마음을 다할 것”이라며“계양에 뿌리내리겠다”고 강조했다.
이 자리에서 윤 구청장은 “지역의 67%를 차지하는 그린벨트와 탄약고, 김포공항으로 인한 고도 제한 등으로 발전이 더디다”라고 규제로 인한 현실적 어려움을 설명했다.
원 예비후보는“구청장과 당이 달라도 계양 발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계양구 주요 현안 해결 의지를 밝혔다.
이어 원 예비후보는 계양구청 기자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구체적인 공약을 설명하며 강한 이행 의지를 피력했다.
특히“계양 발전이 돼야만 정치적인 앞길도 있다고 생각한다”면서“계양을 방탄용으로 이용만 하는 사람과 뿌리내려 열매 맺으려는 사람의 대결”이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불 출마할 경우를 묻자“이재명 도망 여부는 변수가 되지 않는다”며“도망가면 손에 흙 안 묻히고 돌덩이를 치운 것”이라고 설명했다.
원 예비후보는 또 “‘교통’, ‘주거’, ‘개발’ 관련 획기적인 공약을 내걸 것”이라며“김포공항 이전 같은 말로만 하는 사기 공약 대신 정확한 일정표를 통해 구체적인 실행방안과 일정을 밝힐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원 예비후보는‘3기 신도시’관련 질문엔“LH, 유정복 시장, 국토부 등과 협의해 지지부진한 부분을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원 예비후보는 국토교통부 장관 출신으로 많은 성과를 거둔 만큼, 계양 발전을 위한‘회심의 카드’가 원희룡이라고 설명했다.
[전국매일신문] 인천/ 맹창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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