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동인구 많지만 화장실 전무
서울 송파구의회 이하식 의원이 최근 마천동 내 위치한 널문공원 일대를 방문해 화장실 설치를 위한 주민 의견을 들었다고 23일 밝혔다.
이 지역은 널문공원을 이용하는 주민뿐만 아니라 천마근린공원, 송파 파크데일아파트 등 아파트단지에 인접해있어 유동인구가 많지만, 공원에 설치된 화장실이 없어 지속적인 민원이 제기되는 실정이다.
게다가 현재 인근 교회에서 주민들을 배려해 장기간 화장실을 개방하고 있으나, 다중의 이용에 따른 청소문제, 과도한 하수요금 등으로 곤혹을 치르고 있어 개선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에 이 의원이 송파구청 관계부서 및 주민대표들과 소통의 자리를 마련하여 문제를 해결하고자 나선 것이다.
이날 현장에는 유정인 서울시의원과 천한홍 전 서울시의원, 송파구청 기획예산과·공원녹지과 관계자, 행복한교회 목사 및 마천1·2동 주민자치위원회 임원 등이 참석하여 현 상황에 대한 문제점을 공유하고, 바람직한 편의시설 보강을 위해 의견을 조율했다.
이하식 의원은 “공원 내 화장실 부재는 매우 심각한 문제이고, 어제·오늘 일도 아니다”라고 강조하며, 송파구청 관계부서에 “주민 불편을 수반한 시급한 사안인 만큼 예산이 확보되는 대로 조속히 화장실이 설치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것”을 요청했다.
[전국매일신문] 서울/박창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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