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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지사, 서울 메가시티론에 "정치쇼이자 총선 사기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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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지사, 서울 메가시티론에 "정치쇼이자 총선 사기극"
  • 한영민기자
  • 승인 2024.03.08 11: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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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지사 [경기도 제공]
김동연 지사 [경기도 제공]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서울 메가시티론에 대해 "정치쇼이고 총선을 앞둔 사기극이죠"라며 "어떤 준비와 검토가 있었는지 모르지만, 결국 여당의 자충수가 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김 지사는 8일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와의 전화 인터뷰를 통해 이처럼 자신의 정치적 소신을 강하게 내비쳤다.

총선을 30여일 앞둔 시점에 부쩍 잰 걸음을 보이고 있는 김 지사는 최근 문재인 전 대통령이 거주하는 평산마을과 봉하마을을 다녀온 이유에 대해 묻자 "한달전에 약속이 잡혀 있었다"며 "연초에 인사를 못해서 그날 간 것"이라고 답했다.

문 전 대통령이 '제게 더 큰 역할을 해달라고 하는 당부의 말씀도 있었다'라는 질문에 "네 맞습니다"라며 "경기도가 정부에서 제일 큰 광역단체이기에 큰 역할에 대한 말씀을  해주셨다"고 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부인 정우영 여사가 지난 5일 오후 경남 양산시 하북면 평산마을 문재인 전 대통령 사저에서 문 전 대통령, 김정숙 여사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은 김동연 지사 인스타그램 캡처. [경기도 제공.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부인 정우영 여사가 지난 5일 오후 경남 양산시 하북면 평산마을 문재인 전 대통령 사저에서 문 전 대통령, 김정숙 여사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은 김동연 지사 인스타그램 캡처. [경기도 제공.

또 지금 벌어지고 있는 '민주당의 어떤 공천이라던지 당내 역학관계'에 대한 이야기가 있었냐는 질문에도 "그런 얘기도 솔직히 나눴다"고 답했다.

이어 '문재인 전 대통령의 의견을 무엇이었냐'는 질문에는 "자신이 전하기는 적절치 않다"며 "나름 의사표시는 해주셨다"고 말을 아꼈다.

한편 서울 메가시티론에 대해서는 '정치쇼, 사기극'이라고 꼬집으며 "어떤 식으로든지 정부에서 이걸 검토한 바가 없다는 답을 이미 정부에서 했다"며 "지금 대한민국이 그동안 갖고 왔던 국토 균형발전, 지방분권에 정면으로 역행하는 것이다. 선거용 국토 갈라치기가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조금만 생각을 해보면 이것이 얼마나 허황된 얘기며 잘못된 얘긴지 그리고 선거를 앞두고 정치쇼를 하는 것인지 하는 것을 금방 저는 판단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서 여당의 자충수가 될 것이라고 믿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부인 정우영 여사가 지난 5일 오후 경남 양산시 하북면 평산마을 문재인 전 대통령 사저에서 문 전 대통령, 김정숙 여사와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은 김동연 지사 인스타그램 캡처. [경기도 제공]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부인 정우영 여사가 지난 5일 오후 경남 양산시 하북면 평산마을 문재인 전 대통령 사저에서 문 전 대통령, 김정숙 여사와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은 김동연 지사 인스타그램 캡처. [경기도 제공]

[전국매일신문] 한영민기자 
han_YM@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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