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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FTA 대응 중국·베트남 판로 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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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FTA 대응 중국·베트남 판로 뚫다
  • 박창복기자
  • 승인 2016.05.22 12: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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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내 유망 중소기업 14개사 파견, 중국 충칭, 베트남 호치민에서 3326만 불 계약상담

강남구청(신연희 구청장)는 지난 17일과 19일 중소기업진흥공단 서울지역본부(이은성 본부장)와 함께 중국 충칭과 베트남 호치민에서 교역상담회를 열어 3326만 불의 계약상담 성과를 냈다고 22일 밝혔다. 

 

구는 지역 내 14개 중소기업으로 중국­베트남 통상촉진단을 꾸려 자금력과 인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의 바이어 발굴과 제품 홍보를 위해 구청장이 직접 해외시장 판로 개척에 나서 화제가 되고 있다.

 

통상촉진단은 지난 17일 중국 충칭에서 열린 교역상담회에 참가하여 1311만 불, 19일 베트남 호치민 상담회에서는 2015만 불의 계약상담 성과를 달성했다.

 

파견 기업 중 8개사가 지난해까지 중국과 베트남에서의 수출실적이 전무한 기업들로 이번 통상촉진단 참가를 통해 수출계약 상담성과를 이뤄 더 의미가 깊다.

▲신연희 강남구청장이 14개 중소기업으로 구성된 중국-베트남 통상촉진단과 19일 베트남호치민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구는 파견지역 시장성 조사를 거쳐 지역 내 유망 중소기업 14개사를 통상촉진단으로 선정하였는데 ▲㈜프레스티지코스메틱코리아 ▲㈜에프지뷰티 ▲㈜홍원코스텍 ▲elekorea ▲모담코리아 ▲㈜메이준생활건강 ▲영숍스토리 ▲베리타스리서치그룹 ▲지비앤소울, 다이어트 복부패치 업체 ▲(주)로로피아니, 볼륨브러쉬 ▲제이웍스이엑스티 등 9개 화장품과 뷰티관련 업체과 스카프 업체인 ▲미셸코리아, 자연여과식 정수기 생산기업 ▲(주)에바유나이티드, 중장비 업체인 ▲성산산업(주) 등 이다.

▲19일 베트남에서 중소기업 (주)로로피아니에서 다이어트 복부패치 제품을 신연희 강남구청장에게 설명하는 모습

특히, 모담코리아(대표 고은주)는 “화학성분이 없는 천연비누 제품을 가지고 지난 3월에 중국 동북지방에서 자사제품의 구매력을 확인하고서 사절단으로 참여하게 됐고 상담회 결과 483만 불의 상담성과가 예상되어 위생허가를 획득하는 하반기에는 본격적 수출이 가능할 것 같다.”며 큰 기대감을 나타냈다.

 

또 건강식품과 다이어트제품을 생산하여 지난해 250억 원의 매출을 낸 ㈜메이준생활건강은 최근 중국인들이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피부 셀프케어기인 LED마스크로 83만 불의 상담성과를 거뒀다.

 

 

한편 강남구 보건소는 19일 베트남에서 지역 내 11개 병원(서울삼성병원, 미즈메디명원, 바노바기·JYP·JW정원·드림·압구정서울 성형외과 등)과 협력해 ‘강남구 베트남 의료관광설명회’를 개최했다.

 

설명회에는 160명이 참가하고 40개 유관기관과 비즈니스 미팅을 갖고 강남구 우수한 의료관광 서비스를 널리 알려 외국인 환자유치와 의료관광 활성화에 기여했다.

 

앞으로 구는 통상촉진단 파견을 통해 지속적으로 관내 기업의 수출 판로를 개척해 가고 향후 철저한 사후관리를 통해 미팅한 바이어와의 추가적인 수출계약을 이뤄 낼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권승원 지역경제과장은 “오는 7월 북경에서 개최되는 한류우수상품 & 서비스대전, 말레이시아 코스모뷰티 아시아와 10월 홍콩 메가쇼에도 지역의 유망기업 참가를 지원할 예정이며 앞으로도 유망 기업의 판로 개척과 수출 증대를 위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 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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