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는 청주국제공항 국제선 월간 이용객이 지난달 13만8천110명으로 개항이래 최대를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상승세에 힘입어 한국공항공사는 올해 약 476만 명, 내년에는 약 526만 명의 여객이 청주국제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에 따라 급증하는 공항 이용객의 수용을 위해 여객터미널, 주차장, 주기장, 활주로 등 시설 확충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각계에서 나오고 있다.

특히 오는 5월 마무리되는 국토교통부의 ‘청주국제공항 활성화 방안 마련 연구용역’에 담길 활주로 연장과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 사업 등 청주국제공항의 기반 시설 확충에 대한 타당성 검토 결과에 귀추가 주목된다.

충북도 관계자는 “청주국제공항 이용객이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공항 시설 확충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단기적으로는 여객터미널, 주차장, 주기장 확충, 장기적으로는 활주로 연장 및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을 위해 국토교통부 및 한국공항공사 등 관계기관과 지속적으로 협
력해 청주공항 이용객의 불편이 없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청주/ 양철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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