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 우주발사체 국가산업단지 예타면제사업 추진 가속
전남 고흥군은 26일 서울역 대회의실에서 우주산업 11개 기업과 우주발사체 국가산업단지 입주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 김영록 전남도지사, 이한준 LH 사장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를 포함한 8개 기업 대표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식은 2월 14일 비상경제장관회의 ‘고흥 국가산업단지 예타면제 추진’ 발표와 지난 14일 스무번째 민생토론회 대통령 지시사항인 ‘고흥 국가산단 예타면제 적극 추진’ 후속 조치로서 기업수요를 확정하고 국가산업단지 예타면제를 속도감 있게 추진한다는 취지다.
특히 이날 협약을 체결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최근 차세대발사체 개발사업 우선협상자로 선정됐으며, 앞으로 국가산업단지 내 발사체 핵심 구성품의 제조시설을 건설할 계획이다.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은 “고흥·울진 국가산단은 15개 신규 국가산업단지 중 지방권 최초로 추진하는 예타면제 산단으로 국가경제 및 지역 균형발전을 이끄는 핵심 산업 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영민 고흥군수는 “민간주도 발사체 산업 육성과 기업 집적화를 통한 시너지 효과가 창출될 수 있도록 입주기업에 대한 정주여건 개선과 과감한 지원책을 마련해 기업들의 입주 동기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고흥/ 구자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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