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진도군은 2024년부터 소상공인 풍수해보험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사업은 군 내 소상공인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 발생 시 현실적인 보상을 제공하여 생활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풍수해보험은 태풍, 호우, 대설, 강풍, 풍랑, 해일, 지진 등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를 보상하는 정부 정책보험으로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상가나 공장(시설, 기계, 재고자산 포함)이 가입 대상이며, 업체당 보험료 자부담금을 최대 20만 원까지 지원한다.
보험 가입을 원하는 소상공인은 시중의 6개 보험사(DB손해보험, 현대해상, 삼성화재, KB손해보험, NH농협손해보험, 한화손해보험)의 보험료를 비교한 후, 풍수해보험에 가입하고 관련 서류를 군청 경제에너지과 지역경제팀에 제출하면 된다.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소상공인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 발생 시 신속한 복구와 보상을 지원할 계획이다.
신청 기간은 예산 소진 시까지이며, 담배·주류 도매업, 금융업, 대출업 등 일부 업종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군 경제에너지과 관계자는 "소상공인 풍수해보험 지원사업을 통해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힘을 실어주고, 소중한 일터가 보호받을 수 있도록 보험 가입 홍보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진도/ 김연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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