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완도군은 내년 6월에 열릴 '국제슬로시티연맹 시장 총회' 개최지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국제슬로시티연맹은 전통과 자연을 보존하면서 지속 가능한 발전을 추구하는 것을 목표로 33개국, 296개 도시(한국 17개 도시)가 가입돼 있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국제슬로시티연맹의 주요 행사가 군에서 개최하게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해양치유 등 차별화된 정책을 추진하며 웰니스 관광도시를 지향하는 대한민국 대표 슬로시티 완도의 매력과 위상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총회에는 유럽, 북미, 아시아 등의 시장 및 슬로시티 네트워크 대표 등 150여 명이 참석해 국가별 네트워크 동향과 이슈 발표, 정책 공유, 발전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한편 2007년 완도군 청산도가 아시아 최초 슬로시티로 지정됐으며 2018년도에는 세 번째 인증과 함께 군 전역이 슬로시티로 지정돼 우리나라 대표 슬로시티로 자리매김했다.
[전국매일신문] 완도/ 정재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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