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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시 전역 고속도로·자동차 전용도로 연결 구상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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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시 전역 고속도로·자동차 전용도로 연결 구상 돌입
  • 용인/ 유완수기자
  • 승인 2024.03.31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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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잇는 L자형 3축 도로망 계획 수립
이상일 시장, 국토교통부에 반도체·민자고속도로 사업 추진 요청
용인L자형 3축 도로망 계획. [용인시 제공] 
용인L자형 3축 도로망 계획. [용인시 제공] 

용인특례시는 시 전역을 신규 고속도로와 자동차 전용도로 등으로 연결하는 'L자형 3축 도로망 계획'을 수립했다고 31일 밝혔다.

시는 반도체 클러스터와 플랫폼시티 등이 들어설 용인 곳곳을 서울과 성남 판교 등의 지역에 원활하게 연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반도체 고속도로축(L1), 반도체 내륙도로축(L2, L3) 등으로 구성된 'L자형 3축 도로망'을 계획했다.

현재 처인구에는 삼성전자가 360조 원을 투자해 6기의 Fab(반도체 제조라인)을 건설하는 '용인 첨단시스템 반도체 국가산업단지', SK하이닉스가 122조 원을 투자해 4기의 Fab을 세우는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반도체 관련 인재들이 정주할 신도시가 건설될 1만 6000호 규모의 '이동 공공주택지구' 등 조성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기흥구에는 20조 원 이상이 투자되는 삼성전자 미래연구단지(기흥캠퍼스)와 83만평 규모의 플랫폼시티가 조성된다.

시는 'L자형 도로망 계획'이 실현되면 기흥구와 처인구 남동부지역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동시에 3개 축의 고속도로·자동차 전용도로로 교통량을 분산시켜 향후 급증할 교통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상일 시장은 지난 29일 이같은 시의 계획이 실현될 수 있도록 기존에 발표된 반도체고속도로(화성~안성 민자고속도로)와 용인-성남 민자고속도로, 의왕-광주 민자고속도로 등을 정부가 조속히 검토해서 추진해줄 것을 요청하는 서한을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발송했다.

이 시장은 "반도체 고속도로를 포함해 용인~성남 민자고속도로, 의왕~광주 민자고속도로 등 현재 국토교통부에 제안되어 있는 용인시 통과 민자고속도로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되면 용인의 반도체 생태계와 경쟁력은 한층 더 강화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국매일신문] 용인/ 유완수기자
youys@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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