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나주시는 보증금 없이 매달 아파트 관리비만 내면 되는 '청년 임대 주택' 입주자를 오는 4월 1일부터 26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청년 임대주택은 나주시가 민선 8기 청년 패키지 정책 중 하나로 지난해 삼영동, 송월동 임대(부영)아파트 30호를 최초 공급했으며 올해 70호를 확대 공급할 계획이다.

시는 임대아파트 보증금 전액을 지원한다. 입주한 청년들은 전·월세 비용 부담 없이 매월 아파트 관리비만 부담하면 되며, 기본 2년 계약에 최대 4년(1회 연장)까지 거주할 수 있다.

입주 신청 대상은 공고일 기준 타지역에 주소를 둔 18세 이상 45세 이하 청년으로 입주일 즉시 전입할 수 있어야 하며, 나주시에 위치한 사업체 근로자 또는 사업자이면서 근로소득 증빙이 가능하고 건강보험료 납입 기준 중위소득 150% 이하의 무주택자 조건을 모두 충족해야 한다.

윤병태 시장은 "나주로 전입하는 청년들의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돕고 이를 통해 산업단지 입주기업에서도 보다 안정적인 고용환경이 조성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전국매일신문] 나주/ 범대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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