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순창군은 과수 화상병을 예방하기 위해 사과, 배 농가들에게 방제 약제를 공급하고, 정밀 예찰을 강화하는 등 오염원 사전 제거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과수 화상병은 세균병으로 사과나 배 등의 나무에 발생하며, 감염될 경우 잎, 줄기, 꽃, 열매 등이 불에 탄 것처럼 마르는 증상을 보인다.
군은 사과 및 배 재배 41농가, 28.3ha를 대상으로 과수 화상병 약제를 모두 공급했으며, 연내 4차례(5월, 6월, 7월, 10월)에 걸쳐 화상병 정기 예찰을 진행할 예정이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과수 화상병은 치료제가 없기 때문에 예방이 중요하다"며 "농가에서는 방제 약제를 적기에 살포하고, 작업 도구를 철저히 소독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국매일신문] 순창/ 오강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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