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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우리마을 고지서 송달 반장’ 지방세 제도개선 아이디어대회 ‘2년연속 최우수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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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우리마을 고지서 송달 반장’ 지방세 제도개선 아이디어대회 ‘2년연속 최우수구’
  • 백인숙 기자
  • 승인 2024.04.05 09: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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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지방세 제도개선 아이디어 발표대회, ‘2년연속 최우수구’ 선정
각 동에서 1명씩 선발, 60세 이상 반장이 직접 지방세 체납고지서 송달 서비스
우리동네 송달반장이 체납고지서를 송달하는 모습.[노원구 제공]
우리동네 송달반장이 체납고지서를 송달하는 모습.[노원구 제공]

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는 ‘우리마을 고지서 송달반장’ 사업이 서울시 지방세 제도개선 아이디어 발표대회에서 ‘2년연속 최우수구’로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우리마을 고지서 송달 반장’ 사업은 각 동에서 1명씩 선발된 60세 이상의 반장이 직접 지방세 체납고지서를 송달하는 서비스다. 지난해 3월 어르신들께 양질의 지속 가능한 일자리를 제공하고 더불어 종이 고지서 미송달로 인한 여러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시행됐다.

지난 한 해 동안 운영해본 결과 사업에서 큰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가장 큰 성과는 무엇보다 세무행정 신뢰성을 확보하고 세입증대에 기여하고 있다는 점이다. 특히 해당지역에 대해 잘 알고 있는 반장들이 나서 우편 송달만으로는 파악이 어려운 체납자 실태조사까지 가능하게 됐다.

구는 이러한 송달반장의 특성을 살려 숨은 위기가구 관리까지 연계한다는 방침이다. 우편함에 공과금 미납고지서가 다량 방치된 것을 발견한 경우 구에서 기시행하고 있는 ‘대문살피기 사업’과 연계해 위기에 처한 이웃을 빠르게 발견하고 조치할 계획이다.

이러한 성과들은 ‘서울시 2024년 지방세 제도개선 아이디어 발표대회’에서의 최우수 선정으로 이어졌고, 2023년 ‘카카오톡 체납고지서’ 사업이 선정된데 이어 2년연속 최우수구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이외에도 구는 획기적인 아이디어로 납세자의 권리보호와 편의증진에 기여하기 위해 선도적인 사업들을 발굴·추진해 구체적인 성과를 드러내고 있다. ‘노원구 카카오 알림톡 환급안내 서비스’를 비롯해 평일 낮 구청 방문이 어려운 직장인들을 위한 야간 세무상담 민원실 등이 대표적이다.

오승록 구청장은 “일자리, 복지, 행정효율을 결합하는 방식은 그간 일종의 ‘가지 않은 길’이나 다름 없었다”며 “세무행정 분야에도 새로운 아이디어를 적극적으로 도입해 세금의 가치를 높이는 사업으로 구민에게 돌려드리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서울/ 백인숙기자
insook@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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