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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정신건강복지센터, 서울아산병원이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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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정신건강복지센터, 서울아산병원이 운영
  • 박창복기자
  • 승인 2024.04.09 09: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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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기념식 개최
운영 전문성 강화
송파구정신건강복지센터 주최로 열린 정신건강의 날 기념행사의 한 체험부스. [송파구 제공]
송파구정신건강복지센터 주최로 열린 정신건강의 날 기념행사의 한 체험부스. [송파구 제공]

서울 송파구(구청장 서강석)가 그동안 보건지소에서 직영하던 송파구정신건강복지센터를 올해부터 3년간 서울아산병원에서 위탁 운영하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민간위탁을 기념하여 오는 24일에는 보건지소에서 기념행사가 열린다. 오후 2시부터 기념식, 정신건강교육이 차례로 열리며,, 부대행사로 6개 체험 부스가 운영된다.

기념식에서는 관계자가 한데 모여 민간 위탁을 축하하고 센터의 활동상을 공유한다. 지역사회 정신건강에 이바지한 유공자 표창도 예정돼 있다. 병원, 학교 관계자부터 일반주민까지 센터와 협력해 자살고위험군 관리, 청년정신건강사업 추진 등에 기여한 인물들이다.

오후 3시부터는 정신건강에 관한 전문의의 교육이 보건지소 1층에서 열린다. 신임 이중선 송파구정신건강복지센터장이 직접 센터회원과 가족, 관계자 100명을 대상으로 정신질환 치료의 필요성과 가족의 역할에 대해 50여 분간 열강한다.

정신건강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체험 부스도 야외 마당에 마련됐다.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마음건강 자가검진, 가상 음주 체험, 구강 위생용품 관리법, 건강 상식 OX 퀴즈, 치매 바로 알기와 기억다방 홍보 푸드트럭까지 총 6개의 부스가 운영된다.

이번 민간 위탁은 구민에게 정신건강 공공서비스를 보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결정되었다. 올해부터 서울아산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이중선 센터장을 필두로 병원의 폭넓은 임상경험과 의학적 지식을 자양분 삼아 다양한 정신건강 증진사업을 펼치게 된다.

위탁된 사무는 정신질환 예방·치료·재활, 환자의 사회복귀를 위한 연구·조사·상담, 그 밖의 지역사회의 정신건강 증진사업 등이다.

새로운 운영진이 꾸려갈 센터는 지역사회의 정신건강 컨트롤타워로서 숙련된 노하우가 필요한 중증 정신질환의 관리부터 자살 예방, 아동 청소년 정신건강 증진사업에 이르기까지 생애주기별 차원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며 구민 마음을 골고루 보살필 예정이다.

 

[전국매일신문] 서울/박창복기자
parkch@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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