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서 30명 입국...농번기 인력수요에 큰 힘
전남 순천농협은 최근 농협 농촌인력중개센터에서 베트남 국적 외국인 계절근로자 30명의 입국 환영식을 가졌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베트남 계절근로자를 대상으로 입국설명회, 원활한 소통을 위한 번역 어플 사용법, 근로조건, 인권침해 예방 등 교육을 실시, 이후 현장 설명을 거쳐 영농현장에 순차적으로 투입될 예정이다.
이번 교류는 순천농협과 시가 베트남 고용노동부와 맺은 계절근로자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영농철 특정기간에 집중되는 단기 인력수요에 대한 탄력적 대응을 위해 도입됐다.
최남휴 조합장은 “올해 처음으로 도입하는 공공형 계절근로자사업을 통해 농번기 인력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인건비 상승과 고령화 등으로 인력난을 겪고 있는 농가에 큰 힘이 되고,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가 안착할 수 있도록 운영과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서길원 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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