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尹대통령, 신임 정진석 비서실장 인선 직접 발표..."야당과 더 소통"
상태바
尹대통령, 신임 정진석 비서실장 인선 직접 발표..."야당과 더 소통"
  • 이신우기자
  • 승인 2024.04.22 10: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22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정진석 신임 대통령 비서실장을 직접 소개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22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정진석 신임 대통령 비서실장을 직접 소개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22일 신임 비서실장에 국민의힘 5선 중진인 정진석(64) 의원을 임명하는 인선을 직접 발표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정 의원과 함께 입장해 방송 생중계를 통해 이같이 발표했다.

윤 대통령은 “정 의원은 우리나라 정계에서도 여야에서 두루 원만한 관계를 가지고 계시다”며 “앞으로 비서실장으로서 용산 참모진들뿐 아니라 내각, 당, 야당 또 언론과 시민사회 모든 부분에 원만한 소통을 하면서 잘 하시리라 생각한다”고 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22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인사브리핑에서 신임 대통령 비서실장으로 임명된 국민의힘 정진석 의원을 소개하기 위해 단상에 오르며 발언하고 있다. 왼쪽부터 윤 대통령, 정 신임 비서실장, 이관섭 현 대통령 비서실장.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22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인사브리핑에서 신임 대통령 비서실장으로 임명된 국민의힘 정진석 의원을 소개하기 위해 단상에 오르며 발언하고 있다. 왼쪽부터 윤 대통령, 정 신임 비서실장, 이관섭 현 대통령 비서실장. [연합뉴스]

윤 대통령은 ‘대통령께서 참모들에게 정치하는 대통령이 되겠다고 했다는데 향후 국정 운영 방향에 어떤 변화가 있느냐’라는 질문에 “용산 참모들이 앞으로 메시지 등을 할 때 국민들께서 이해하고 알기 쉽게 하자는 뜻”이라고 답했다.

이어 “무엇보다 지난 2년 간 중요한 국정 과제를 정책으로 설계하고 집행하는 쪽에 업무의 중심이 가 있었다고 할 수 있다”며 “그런데 어느 정도 우리가 나가야 할 방향, 정책이 세워져 있기 때문에 지금부터는 국민들께 더 다가가서 우리가 나가는 방향에 대해 더 설득하고 소통하고 이러한 정책 추진을 위해 여야, 당 관계 뿐 아니라 야당과의 관계도 더 설득하고 소통하는 데 더 주력하겠다는 뜻으로 이해해 달라”고 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의 회담에서 논의할 의제에 대한 질문에 “이 대표를 용산으로 초청했기 때문에 얘기를 좀 많이 들어보려고 한다”며 “여야가 그동안 입장을 보면 많이 극명하게 차이가 났다. 그렇지만 일단 좀 서로 의견을 좁힐 수 있고 합의할 수 있는 이런 민생 의제들을 찾아서 국민들 민생 안정을 위해서 할 수 있는 몇 가지라도 좀 하자는 그런 얘기를 서로 하게 되지 않을까”라고 했다.

그러면서 “어쨌든 저는 듣기 위해서 초청을 한 거니까 어떤 의제 제한을 두지 않고 다양하게 한 번 서로 얘기를 나눠보겠다”고 했다.

신임 대통령 비서실장으로 임명된 국민의힘 정진석 의원이 22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인사브리핑에서 소감을 말하고 있다. [연합뉴스]
신임 대통령 비서실장으로 임명된 국민의힘 정진석 의원이 22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인사브리핑에서 소감을 말하고 있다. [연합뉴스]

대통령실과 여권 등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최근 정 의원을 만나 비서실장직을 제안했다. 

정 의원은 충청 출신 5선 의원으로 청와대 정무수석과 국회 부의장 등을 지냈다. 

정 의원은 15일부터 6박8일 일정으로 김진표 국회의장과 미국 등을 방문한 뒤 예정보다 앞서 귀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 의원은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국민의힘 대표에서 중도 사퇴하자 비상대책위원장을 맡았으며 이번 총선에서는 공주부여청양에 출마해 더불어민주당 박수현 당선인과 붙어 6선에 실패했다. 

한편 이에 앞서 이관섭 비서실장을 포함해 안보실을 제외한 대통령실 고위급 참모진은 4·10 총선 패배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했다.

[전국매일신문] 이신우기자 
leesw@jeonmae.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