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동두천시는 오는 27일 ‘제10회 KOREA 50K 국제 트레일러닝 대회’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2015년 시작돼 올해로 10회째를 맞은 동두천 KOREA 50K는 스포츠 브랜드 살로몬이 협찬하고 시가 후원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트레일러닝 대회다.

총 2000여 명이 열띤 경합을 벌일 이번 대회는 놀자숲·칠봉산·천보산·왕방산·국사봉 일대에서 상급자 코스(50㎞), 중급자 코스(22㎞), 초급자 코스(5㎞)로 난이도를 구분해 진행한다.

▲50K는 오전 6시에 종합운동장에서 출발해 오후 7시까지 ▲22K는 오전 9시 놀자숲에서 출발해 오후 3시까지 ▲5K는 오전 10시에 종합운동장에서 출발해 오후 12시까지 골인해야 한다. 올해의 피니시 지점은 보산동 ‘한미우호의 광장’으로 선정됐다.

이번 대회는 국내 최초의 ITRA(International Trail Running Association) 인증 대회로 22k 종목을 완주하면 2포인트, 50k 종목 3포인트를 획득할 수 있다.

ITRA 점수의 총합은 국가별 대회에 해당하는 순위가 결정되며 특히 지난해에 이어 22㎞ 종목이 꿈의 무대인 ‘골든트레일레이스 네셔널리그’에 포함돼 미국·캐나다·독일·이탈리아 등 14개국에서 러너들이 참가하고 있다.  

안전을 위해 각 참가자는 레이스 전·중·후 장비 검사를 통과해야 하며 완주자에게는 완주증, 완주 메달 등 다양한 기념품이 주어진다.

시와 주관사 측은 안전한 경기 진행을 위한 철저한 교육과 응급 대처 프로토콜 등을 마련한 상태이며 신춘음악회와 버스킹 공연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안전과 참가자 만족도를 최우선으로 삼아 성공적인 대회를 마련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국매일신문] 동두천/ 진양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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