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화성시 치매안심센터는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경로당 치매 검진사업'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치매 조기 검진을 위해 마련됐으며 인지선별검사(CIST)를 시작으로 진단검사, 감별검사 순으로 진행된다. 검사 결과 정상 판정 대상자는 치매 예방 상담 및 교육을 제공하고 2년 뒤 재검사를 실시한다. 인지 저하가 의심될 경우 치매안심센터 및 협약병원에서 진단검사와 감별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연계할 계획이다.
치매 판정 대상자에게는 월 3만 원 한도 내 치매 치료비 지원, 조호물품 제공, 치매환자와 가족들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등 다양한 치매 통합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화성시서부보건소는 오는 12월까지 각 경로당과 일정을 조율해 방문 치매검사 서비스를 제공하며, 권역별 치매관리실로 전화 예약 후 방문할 경우 개별적으로도 검사를 받을 수 있다.
화성시치매안심센터는 하반기에 찾아가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치매 검진과 찾아가는 사업장 치매 검진 등도 추진해 적극적인 치매환자 발굴과 등록 관리를 통한 선제적인 치매 예방을 추진할 계획이다.
심정식 화성시서부보건소장은 "치매는 발견 시기에 따라 진행 정도를 늦출 수 있기 때문에 최대한 빠른 시기에 검진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화성시 치매관리사업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화성시치매안심센터(031-5189-1080), 치매 관련 정보 및 돌봄 상담은 치매상담콜센터(1899-9988)로 문의하면 된다.
[전국매일신문] 화성/ 최승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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