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성시는 내구연한 10년 이상 된 노후 건물번호판 2,324개를 무상으로 교체하는 사업을 완료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2013년 12월 31일 이전에 설치된 건물번호판 중 햇빛 노출로 인해 탈색되거나 훼손돼 주소 확인이 어려운 건물번호판을 교체한 것으로, 시민들의 도로명주소 사용 편의성을 높이고 도시 미관을 개선하기 위해 추진됐다.
교체된 건물번호판은 남색 바탕에 흰색 글씨로 제작돼 시인성이 개선됐으며 QR코드가 삽입돼 있어 스마트폰으로 촬영하면 도로명주소 음성안내 및 긴급상황 발생 시 112나 119에 문자를 보낼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노후 건물번호판 교체사업을 통해 도로명주소의 정확한 위치 안내와 우편물 오배송 등의 불편을 해소하고, 시민들이 도로명주소를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안성/ 유완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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