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곡성소방서(서장 이중희)는 전날 문화체육관에서 곡성군 의용소방대(연합회장 허화중, 김경숙) 소방기술경연대회 및 화합 한마당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곡성군 의용소방대의 현장 대응능력을 강화하고 선의의 경쟁을 통해 소속감과 자긍심을 고취하고자 마련됐다.
곡성군 의용소방대연합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이상철 곡성군수를 비롯한 윤영규 군의장, 진호건 도의원, 의용소방대원, 소방공무원 등 약 500여 명이 참석했다.
식전 기술경연대회는 개인 장비 착용 릴레이외 소방 호수 끌기 대회가 열렸으며, 이어 기념식이 열렸다. 기념식에서는 26명에 대한 유공자 표창을 전달한 후 축사를 통해 이상철 곡성 군수가 의용소방대원들에게 헌신에 대한 감사와 지원을 약속하며, 함께 재난 대응과 지역 안전을 위해 노력할 것을 강조했다.
또 곡성군의회 윤영규 의장은 오늘의 경연대회가 의용소방대의 발전과 친목 도모에 기여한 축제로 기억되기를 바라며, 의용소방대원과 소방공무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윤 의장은 소방대원들의 헌신과 희생정신을 칭찬하며, 우리나라는 아직도 많은 후진국형 안전 문제로 인한 사고가 발생하는 현실을 언급했다. 마지막으로 윤 의장은 소방대원들과 소방공무원들에게 건강과 행운을 빌었다.
이중희 곡성소방서장은 "늘 지역민의 안전에 대해 한발 앞서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하는 곡성군 의용소방대원분들의 노고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군민의 안전을 위해 의용소방대원분들이 적극적으로 활동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기념식 후 중식과 화합의 시간을 시작으로, 품바와 가수 공연이 행사장을 활력 넘치게 가득 채웠다.
읍면 노래 및 장기자랑은 참가자들의 열정과 재능을 뽐내는 소중한 순간으로 변모하며 분위기를 더욱 화기애애하게 만들었다.
마지막으로 행운권 추첨을 통해 참가자들은 기쁨과 설렘을 함께 나누며 행사를 마무리했다. 공동의 목표를 향한 의지와 화합의 정신이 느껴지는 따뜻하고 활기찬 분위기 속에서 이날의 행사는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한편, 곡성군 의용소방대는 남성대 11대, 여성대 11대, 전담대 1대, 지역대 2대를 합쳐 총 25대를 대원수는 420명을 두고 있다.
지난 19일 실시된 '2024년 전라남도 일반인 심폐소생술 경연대회'에서 곡성소방서 대표로 참가한 ‘곡성 멜론 킴’팀이 장려상을 수상했다.
곡성소방서 대표로 참가한 ‘곡성 멜론 킴’팀은 곡성고등학교 2,3학년 재학생 7명으로 구성된 팀이며 한 달여간 대회 준비 기간을 거쳐 학생부 총 11개 팀이 출전한 팀 중에서 4위로 장려상을 수상했다.
[전국매일신문] 곡성/ 김영주기자
0joo-K@jeonma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