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60세 이상 어르신·관내 9곳 경로당서 진행
강원 철원군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최근 만 60세 이상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관내 9곳 경로당을 선정해 '찾아가는 경로당 치매예방 교실'을 운영했다고 24일 밝혔다.
강원도 광역치매센터 인지건강프로그램을 수료한 강사 3명을 채용해 치매인식개선 및 예방교육, 인지강화 프로그램(인지강화 학습지, 미술, 음악교실, 치매예방체조 등)을 매주 1회 8회기씩 진행했다.
프로그램 참여자를 대상으로 치매인지 선별검사, 노인우울척도 검사 및 주관적 기억력 감퇴평가 등 사전·사후 검사를 실시해 프로그램 전·후 변화를 평가 한 결과 일상생활 수행력, 삶의 활력, 인지 능력 향상에 긍정적인 변화가 있다고 평가됐다.
치매 예방프로그램은 참여자들의 자신감과 표현력을 높이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
참여자들은 "일상에서 활력을 느낀다"며 "이렇게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을 또 진행했으면 좋겠다" 고 만족도를 나타냈다.
이춘재 보건소장은 "거동이 불편하거나 지리적 여건이 되지 않는 어르신들을 위해 앞으로 찾아가는 경로당 치매예방 프로그램 운영을 확대해 인지능력 강화를 통해 치매 발생률 감소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철원/ 지명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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