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서부교육지원청(교육장 박세권)은 전날 유성초등학교 학생 의사당에서 2024학년도 제1회 서부 초등학교 학생의회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제1회 학생의회는 2024학년도에 처음 개최하는 학생의회로써 서부 관내 79개 초등학교 각 학생 대표들의 민주적 의사결정 능력 함양 및 학생 중심 자치 역량 강화에 중점을 뒀다.

덕송초등학교의 주관으로 각 학교 대표들에 의해 사전 발의된 안건인 ‘급식을 적게 남기자’와 ‘바른 말 고운 말을 사용하자’를 중심으로 학교의 문제를 공동으로 해결하기 위한 회의가 활발하게 진행됐다.

이어학생 중심 학교문화 조성을 위한 학생 자치 역량 강화’를 주제로 대전갈마초등학교 고영옥 교사가 특강을 실시했다.

각 학생대표는 역량 강화교육을 바탕으로 학생의장의 역할을 바르게 이해하고, 학교 실정에 맞는 학생 자치를 활성화할 방안을 모색함으로써 학생이 중심이 되는 학교 문화를 조성할 예정이다.

박세권 교육장은 “서부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서부 학생의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해 학생들이 공동의 문제를 민주적으로 해결하고 학생자치를 경험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며 “이를 기반으로 단위학교에 학생자치가 꽃피우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대전/ 정은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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