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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산림치유센터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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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산림치유센터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 ‘눈길’
  • 백인숙 기자
  • 승인 2024.04.25 09: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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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임부부 심리·정서 지원, 소방관·경찰관 외상후 스트레스 완화 프로그램 착수
‘녹색보건소’ 산림 가치 도심에서 손쉽게 접하며 숲 체험 저변 넓혀
산림치유센터에 설치된 족욕시설에서 냉족욕을 체험하는 모습.[노원구 제공]
산림치유센터에 설치된 족욕시설에서 냉족욕을 체험하는 모습.[노원구 제공]

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산림치유센터’의 프로그램을 다각화해 난임부부, 경찰관 등에 ‘맞춤형 산림치유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2020년 불암산 힐링타운 내에 개관한 ‘산림치유센터’는 천혜의 자연환경을 활용해 다양한 특화프로그램을 제공하며 빠르게 지역사회의 힐링 명소로 자리 잡았다.

2023년 불암산 산림치유센터를 방문한 체코의 잼버리 대원들이 산림체조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모습,[노원구 제공]
2023년 불암산 산림치유센터를 방문한 체코의 잼버리 대원들이 산림체조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모습,[노원구 제공]

센터에서 운영하는 정규프로그램으로는 ▲활력숲, 건강숲, 오감숲 등 6개 체험형 프로그램 ▲갱년기, 노년기 등 신체 및 마음건강을 위한 5개의 연속형 프로그램 ▲장애인, 감정노동자, 아토피 모임, 기관·단체 맞춤형 프로그램이 있다. 또 ▲힐링드림(林)과 같은 주말 특별프로그램도 개발·운영하고 있다.

센터는 여기에 더해 내달부터 아이를 기다리는 초조한 마음과 불안감을 낮출 수 있도록 난임부부를 위한 무료 정서안정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난임부부 10쌍을 대상으로 내달 12일부터 총 8회 진행되는 프로그램은 향기치유, 물치유, 오감자극 등을 통해 난임부부의 임신준비과정에서 겪을 수 있는 스트레스 관리와 심리 및 정서안정에 주안점을 둔다.

경찰공무원의 건강한 근무복지를 위해 노원경찰서와 업무협약을 맺은후 기념촬영.[노원구 제공]
경찰공무원의 건강한 근무복지를 위해 노원경찰서와 업무협약을 맺은후 기념촬영.[노원구 제공]

또 센터는 지난 16일 노원경찰서와 업무협약을 맺고 구민의 안전을 지키는 경찰관을 대상으로 산림치유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센터는 노원경찰서 소속 총 160명에게 이달부터 매월 2차례씩 16회에 걸쳐 산림치유서비스를 제공한다. ‘외상 후 스트레스 완화’를 목표로 피톤치드 휴식, 물 치유, 경관치유 등의 프로그램이다.

김주연 불암산 산림치유센터장은 “산림치유 프로그램이 난임부부, 재난대응인력의 스트레스 경감과 정서안정에 효과가 있다는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의 연구보고서 발표가 있었다”며 “난임부부, 경찰관이 센터의 프로그램을 통해 마음의 휴식과 자기돌봄의 계기를 가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보다 다양한 주민들이 숲의 치유효과를 누릴 수 있도록 월계동 영축산에 산림치유센터 분원 조성도 추진하고 있다.

[전국매일신문] 서울/ 백인숙기자
insook@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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