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관내 도서관・학교 등 지역사회 곳곳에 만화책 배포
만화로 상상의 나래 펼칠 수 있는 특색있는 도시로 발돋움 기대
만화로 상상의 나래 펼칠 수 있는 특색있는 도시로 발돋움 기대
한국만화영상진흥원(원장 신종철, 이하 진흥원)은 매년 관내 공공시설에 만화책을 기증하며 지역사회와 함께 하고 있다.
올해에는 역대 가장 큰 규모인 1만 2천여 권을 부천 관내에 위치한 도서관과 학교 등 공공시설에 기증하여,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만화 문화를 전파할 계획이다.
이번 기증 도서는 어린이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안녕 자두야?!’부터 올해 완결한 ‘미생’까지 장르가 다양하다. 상태가 양호해 기증 가치가 충분한 만화책들을 각 시설별 수요조사를 통해 배포할 예정이다.
모든 시민이 걸어서 찾아갈 수 있는 공공시설에서 남녀노소 누구나 만화를 쉽게 접해 만화로 행복한 꿈을 꾸는 도시 부천으로 자리매김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한다.
지난 해에는 부천시 승격 50주년 기념 행사의 일환으로 ‘만화가와 함께 도서관으로 찾아가는 북토크 행사’를 진행해 1천여 명의 부천시민에게 큰 호응을 얻은 바 있으며, 올해에도 부천국제만화축제 기간 동안 관람객이 보고 즐길 수 있는 ‘행복한 만화 나눔’ 등 시민들의 눈높이에 맞춘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진흥원 아카이브사업팀 이미정 팀장은 “자칫 잊혀질뻔 했던 만화책들이 적재적소에 알차게 기증되어 시민들에게 돌아가게 되었다.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진흥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부천/ 오세광기자
osk@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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