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체험관·마루교육관 등서 탄소중립 체험
‘2050 탄소중립’ 실현에 앞장설 기후변화체험교육센터 ‘안양그린마루’가 25일 문을 열었다.
안양그린마루는 만안구 석수동 옛 분뇨처리장의 관리동으로 사용됐던 노후건물을 그린 리모델링해 조성한 기후변화체험교육센터로 그린체험관과 별관 마루교육관 등 2개 동에 연면적은 572.13㎡이다.
시는 25일 안양그린마루 잔디마당에서 최대호 시장, 지역 환경 관련 단체, 화창초등학교 학생, 시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관식을 가졌다.
안양그린마루는 오전 9시 30분부터 시작해 오후 5시 30분까지 관람할 수 있으며 기후활동가의 전시해설로 생생하고 재미있게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그린체험관에서는 에너지를 절약하고 탄소중립을 실천할 수 있는 탄소 제로 하우스를 만나볼 수 있다. 이곳에 재현된 생활공간 거실, 주방, 욕실 등에서 탄소중립을 직접 경험해 볼 수 있다.
마루교육관에는 태양열, 풍력, 지열, 수력 등 재생가능한 에너지를 주제로 한 미래 에너지를 체험하는 에너지 놀이터와 다양한 기후변화 관련 프로그램이 진행될 교육실이 마련됐다.
기후변화 관련 프로그램으로는 ‘내 친구 양말인형’, ‘커피로 만드는 열쇠고리(키링)’, ‘그린워싱을 잡아라’ 등 9개 프로그램이 연중 진행된다. 다만, 안양그린마루는 매주 월요일, 1월 1일과 설날 및 추석 연휴는 휴관이다.
최대호 시장은 "안양그린마루가 생활 속 실천을 확산시키는 시민이 주도하는 환경 활동의 거점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안양/배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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