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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비대위원장에 5선 황우여 지명…"공정하게 전대 관리할 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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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비대위원장에 5선 황우여 지명…"공정하게 전대 관리할 분"[종합]
  • 이신우기자
  • 승인 2024.04.29 11: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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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사퇴후 18일만에 지명…윤재옥 "26일 요청해 黃 수락"
인선 발표 직전 대통령실과 공유…전국위 의결 거쳐 내달 3일 전 임명
황우여 당 상임고문 [연합뉴스 자료사진]
황우여 당 상임고문 [연합뉴스 자료사진]

국민의힘 새 비상대책위원장으로 당 대표 출신의 원로인 황우여(77) 당 상임고문이 29일 지명됐다.

4·10 총선 참패 이후 19일만,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총선 이튿날 사퇴한 뒤 18일 만이다.

이번 비대위원장은 이르면 오는 6월 열릴 전당대회까지 약 두 달간 '관리형 비대위'를 이끌며 차기 지도부 선출을 위한 경선 규칙을 정하게 된다.

윤재옥 원내대표 겸 대표 권한대행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선인 총회에서 황 고문을 비대위원장에 지명하는 인선안을 발표했다. 당선인들 사이에서 반대 의견은 나오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윤 권한대행은 총회 뒤 기자들과 만나 황 고문에 대해 "5선 의원, 당 대표를 지낸 분이고 덕망과 인품을 갖춘 분"이라며 "공정하게 전당대회를 관리할 수 있는 분으로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공정하게 전당대회를 관리할 사람, 당과 정치를 잘 아는 사람, 당 대표로서 덕망과 신망을 받을 수 있는 사람 등 세 가지 기준으로 후보를 물색했다"고 설명했다.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 겸 당 대표 권한대행이 29일 국회에서 제22대 국회의원 당선자 총회를 마친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 겸 당 대표 권한대행이 29일 국회에서 제22대 국회의원 당선자 총회를 마친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15∼19대 국회의원을 지낸 황 고문은 박근혜 정부 시절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대표와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을 역임한 당의 원로다.

윤 권한대행은 지난 26일 황 고문에게 위원장직을 맡아달라고 요청했고, 황 고문이 이를 수락했다고 기자들에게 밝혔다.

또 이날 인선안 발표 직전 홍철호 정무수석을 통해 대통령실과도 이를 공유했다고 덧붙였다.

국민의힘은 전국위원회를 열어 황 고문의 비대위원장 임명을 공식적으로 의결할 예정이다. 

전국위 소집을 위한 상임전국위는 이날 열린다.

윤 권한대행은 "5월 3일 이전에 비대위원장 임명 절차는 마무리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 겸 당 대표 권한대행이 29일 국회에서 제22대 국회의원 당선자 총회를 마친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 겸 당 대표 권한대행이 29일 국회에서 제22대 국회의원 당선자 총회를 마친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전국매일신문] 이신우기자 
leesw@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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