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남해군은 독일마을 맥주축제 기획단 회의를 통해 올해 축제 일정을 오는 10월 2일부터 5일로 확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축제 기간 연장을 원하는 대내외적인 의견을 반영해 올해 독일마을 맥주축제는 10월 2일부터 5일까지 4일간 개최될 예정이다.

글로벌 축제로 도약을 위해 민간 기능이 강화되고 실무 기능이 중심이 되는 기획단을 구성하기 위해 조직을 새롭게 정비했다. 점진적인 민간 주도의 기획단으로 정착시키기 위해 민관 공동단장 체제를 민간 단장 단일 체제로 변경했으며 축제 전문성 향상을 위해 기획단계 시 불필요한 분야(교통, 시설)의 민간위원을 해촉하고 기획, 먹거리, 숙박, 마케팅 등 실무 기능 중심의 신규 민간위원을 위촉했다.

독일마을, 인근마을, 남해군, 남해군관광문화재단, 실무중심 민간위원 등으로 구성된 기획단은 지난해 성공적으로 개최된 맥주축제의 명성을 이어갈 수 있도록 올해에도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효율적으로 축제를 준비해 나갈 계획이다.

장충남 군수는 “기획단에 참석하신 분들 모두가 독일마을 맥주축제에 대해 깊은 관심과 애정을 갖고 계신 분들”이라며 “올해 맥주축제 또한 한단계 더 업그레이드된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함께 발맞춰 나가자”고 말했다.

한편 남해 독일마을은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역문화매력 100선, 로컬 100에 선정되는 쾌거를 달성했다.

[전국매일신문] 남해/ 박종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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