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 대통령실서 진행중…주요 의제에 쏠린눈
윤석열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9일 오후 2시께부터 용산 대통령실에서 차담 형식의 회담을 진행 중이다.
윤 대통령과 이 대표 회담은 취임 후 처음으로, 윤석열 정부 출범 후 720일 만이다.
대통령실에서는 정진석 비서실장과 홍철호 정무수석, 이도운 홍보수석이, 민주당에서는 진성준 정책위원회 의장과 천준호 대표비서실장, 박성준 수석대변인이 배석했다.
이 대표는 '민생 회복 조치'와 '국정 기조 전환'을 양대 키워드로 삼아 회담에 나설 전망이다. 특히 총선 당시 공약한 '전 국민 1인당 25만원 민생지원금 지급'을 강하게 요구할 가능성이 크다.
아울러 윤 대통령에게 거부권(재의요구권) 행사 자제를 촉구하면서 '해병대 채상병 사망사건 외압 의혹 특별검사법' 등 각종 특검 수용을 촉구할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은 일단 이 대표 요구를 경청하겠다는 방침이다. 다만 국회 입법 사안에는 별도 수용 여부를 표명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전국매일신문] 이신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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