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진 경기 성남시장은 30일 성남하이테크밸리의 발전 방향 논의를 위한 기업 현장간담회를 실시했다.

이날 성남시혁신지원센터에서 열린 현장간담회에는 성남하이테크밸리에 입주한 12개 기업 대표 등이 참석했다.

성남하이테크밸리는 1976년 준공 이후 성남시의 발전을 이끌어 온 대표 경제기반이지만 50여년이 지난 현재는 인프라 부족과 기반 시설 노후화 문제 등에 직면해 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성남하이테크밸리로의 접근성 개선을 위한 교통 여건 개선 방안과 청년 인재 채용을 원활히 하기 위한 방안 등이 논의됐다.

한 기업인은 "획기적인 환경개선 및 공간개선을 통해 젊은이들이 힐링하며 일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 인재 채용이 잘 이뤄지게 해달라"고 요청했다.

시는 현재 추진 중인 '성남하이테크밸리 청년친화형 아름다운 거리 조성사업'과 '노후공장 리뉴얼 사업'에 대한 주요 진행 현황과 장기적 발전 계획을 기업인들과 공유했다.

신상진 시장은 "현장에서 나온 의견을 잘 새겨서 성남하이테크밸리가 기업과 근로자, 시민 모두를 위한 공간으로 재탄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이일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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