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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고양국제꽃박람회, 포토존 곳곳마다 '구름인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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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고양국제꽃박람회, 포토존 곳곳마다 '구름인파'
  • 고양/ 임청일기자
  • 승인 2024.04.30 16: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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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 꽃등고래와 재두루미 조형물. [고양시 제공] 
대한 꽃등고래와 재두루미 조형물. [고양시 제공] 

경기 고양특례시는 일산호수공원에서 고양국제꽃박람회가 운영 중이라고 30일 밝혔다.  

이번 꽃박람회는 ‘지구환경과 꽃’을 주제로 펼쳐진다. 지속가능한 정원을 조성하기 위해 일산호수공원 내 기존 시설을 주제 정원으로 새롭게 단장했으며 공원의 자연 환경과 잘 어우러진 정원을 곳곳에서 감상할 수 있다.

꽃박람회장 입구인 노래하는 분수 광장에 들어서면 높이 10m, 길이 20m의 거대한 꽃등고래와 재두루미 조형물이 있는 지구환경 정원이 관람객들을 맞이한다.

수변정원을 즐기는 방문객들. [고양시 제공] 
수변정원을 즐기는 방문객들. [고양시 제공] 

자연학습원에서는 울릉도 숲속에서 자라는 섬노루귀를 비롯해 60여 종 자생화를 볼 수 있고 한국정원에는 기존 전통정원의 정자와 주변 정비와 함께 LED 진경산수화를 설치했다.

수생식물과 정수식물로 가득한 수변정원에서는 흔들 그네, 누워서 쉴 수 있는 선베드 등이 마련돼 호숫가의 풍경과 함께 휴식을 취할 수 있다. 또한 조기 개화를 추진한 장미원에는 2만 송이 장미가 만개했다. 

황지해 작가의 60m 탄소 벤치. [고양시 제공] 
황지해 작가의 60m 탄소 벤치. [고양시 제공] 

올해 꽃박람회에는 세계 최고 수준의 정원가 3인이 꾸민 정원이 있다. 세계적인 정원 박람회(첼시 플라워 쇼)에서 대한민국을 빛낸 황지해 작가, 대표적인 국제 정원가 폴 허비 브룩스(Paul Harvey-Brookes, 영국)와 레온 클루지(Leon Kluge, 남아공)가 세계작가정원 연출에 참여했다.

메타세콰이어 숲 사이로 60m 탄소 벤치를 놓고 바람꽃을 심은 황지해 작가의 정원은 작품 자체가 커다란 쉼터 역할을 한다. 폴 허비 브룩스 작가의 정원에서는 나 자신의 내면 세계로 들어가 평온함을 느낄 수 있고 레온 클루지 작가의 정원은 아프리카 정신을 기반으로 한 야생의 매력이 담겨 있다.

한편 화훼교류관에서는 대한민국 최초로 열린 국제 플라워 디자인 대회 ‘고양플라워그랑프리’ 경연 작품들과 국내외 신품종, 이색 식물 등이 전시돼 있다.

크로마키 사진 촬영 홍보관. [고양시 제공] 
크로마키 사진 촬영 홍보관. [고양시 제공] 

이색적인 포토존으로 시 홍보관도 호응을 얻고 있다. 홍보관에서는 크로마키를 활용한 사진 촬영과 트릭아트 체험 존, 소망나무 등을 운영한다.

일산호수공원 주제광장 일원에서는 ‘고양 플라워마켓’이 열린다. 다양한 종류의 꽃과 선인장, 다육식물 등 고양시 38개 화훼농가에서 재배한 우수한 화훼들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이동환 시장은 “봄과 꽃이 만나 곳곳에서 다양한 즐거움을 선사하니 꽃박람회에서 많은 추억을 담아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고양/ 임청일기자
imci@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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