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동서발전(주) 신당진건설본부는 최근 당진 9호기 발전설비의 765kV 수전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수전은 말 그대로 전기를 받아들여 그동안 건설한 9호기의 주변기기들에 시운전 전력을 공급하기 위한 사전준비작업으로서 이의 성공적인 수행은 내년 12월 말 9호기 준공, 2016년 6월말 10호기 준공의 성공적 건설을 가늠하게 하는 중요한 발판이 됐다. 매년 전력 사용량의 급격한 증가로 해마다 블랙아웃의 공포에 노출돼 있는 지금의 전력수급상황에서 국내 최초 1000MW급 당진 9^10호기가 준공되면 연간 발전량이 약 171억kWh 증가하게 돼 당진을 비롯한 충청권 및 수도권 전력공급 안정에 큰 몫을 담당하게 될 것이다. 당진 9^10호기는 주제어건물을 파워블럭 외부에 건축해 원격으로 발전소를 제어하는 국내 최초의 발전소로서 기존부지 활용으로 주변환경 훼손없이 건설된다는 큰 장점을 지니고 있으며, 대용량 송전이 가능한 기존 765kV 선로의 연결로 추가로 송전철탑을 건설할 필요가 없는 장점을 가지고 있는 건설사업이다. 또한 당진 9^10호기 발전시설 설계시부터 총 건설비의 20%를 환경설비에 투자하고, 석탄가루가 날리지 않는 친환경 발전소로 거듭나기 위해 옥내형 Shed 방식의 저탄장을 건설중에 있으며, 이 저탄장은 2012년 6월 공사를 시작으로 내년 3월 완공 예정이다. 신당진건설본부 전직원들은 이번 ‘최초 수전’의 성공적인 시행을 발판으로 앞으로도 9^10호기 건설공사의 철저한 안전관리 및 품질관리로 국내 최초 1000MW급 발전소의 성공적인 건설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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