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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소상공인 무담보 특별신용보증 238억 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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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소상공인 무담보 특별신용보증 238억 원 지원
  • 임형찬기자
  • 승인 2024.05.02 09: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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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0일 구-우리·신한·하나은행-서울신용보증재단 특별신용보증 업무협약
작년보다 2억원 늘어난 19억 원 출연…238억 원 규모 대출 무보증 진행
소상공인 대상 업체당 보증한도 최고 5천만 원
중구 청사 전경
중구 청사 전경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는 최근 우리·신한·하나은행, 서울신용보증재단과 지역경제 밀착지원을 위한 특별보증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일 밝혔다.

지역밀착 특별보증은 담보제공 능력이 부족해 대출이 어려운 소기업·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구가 일정 금액을 서울신용 보증 재단에 출연해 보증재원을 마련하고, 서울신용보증재단이 해당업체 심사 후 대출이 가능하도록 보증한다.

구는 이번 특별보증을 위해 1억 원을 출연하고 구와 소상공인 경영지원을 위해 업무협약을 맺은 우리은행(10억 원), 신한은행(5억 원), 하나은행(3억 원)이 함께 출연해 총 19억 원의 보증 재원을 마련했다.

서울보증재단은 구와 이들 3개 은행이 공동 출연한 19억 원의 12.5배에 해당하는 약 238억 원 규모의 보증지원을 제공한다.

지난해의 경우 17억 원의 보증재원으로 보증한도 약 213억 원을 출연한 바 있다. 이를 통해 소상공인 526명이 196억 원의 대출을 받았다. 올해는 출연금 2억 원이 늘어나 25억 원을 추가 대출해 준다.

지원 대상은 중구에 사업장을 두고 사업등록한 소기업·소상공인이다. 선정된 업체는 최고 5천만 원 까지 ‘1년 거치 4년 균등분할상환’ 또는 ‘2년 거치 3년 균등분할상환’ 방식으로 대출이 가능하다. 화재‧풍수해 등 재해 피해 업체는 3천만 원 이내에서 특별 지원도 받을 수 있다.

특별보증을 희망하는 소기업·소상공인은 서울신용보증재단 명동지점에 상담예약 후 방문해 신청하거나 서울신용보증재단 모바일 앱에서 신청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전통시장과 골목형 상점가가 모여있는 중구에는 5만여 소상공업체에 10만여 명이 생업에 종사하고 있다”며 “이번 특별 보증을 잘 활용하셔서 사업 운영의 어려움을 극복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임형찬기자
limhc@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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