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화성시와 (사)대한노인회 화성시지회는 2일 봉담읍 수기3리 경로당에서 ‘책과 문화가 공존하는 경로당 조성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진행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신현주 화성시 복지국장과 박학순 대한노인회 화성시지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정보 취약계층인 경로당 이용 노인들의 독서문화 증진과 지역사회 참여 활성화 및 적극적인 소통 공간을 위해 마련됐다.
시는 노인들이 편리하게 책을 접할 수 있도록 관내 도서관에 기증된 도서를 경로당에 재기증하고, 도서관 기관 대출 사업과 연계, 도서관이 보유한 도서를 경로당에 정기적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또한 찾아가는 경로당 독서문화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할 계획이다.
신현주 국장은 “지역 어르신들이 독서를 통해 지적 호기심을 충족하고, 다양한 세대가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독서문화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학순 지회장은 “어르신들이 책을 통해 새로운 세상을 경험하고, 젊은 세대와의 대화에도 활력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화성/ 최승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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