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작구의회(의장 이미연)는 2일~13일까지 12일간의 일정으로 제334회 임시회를 개회했다.

이미연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불안한 국제 정세 속에서 물가는 고공행진을 이어가며 경제위기가 가중되고 있고, 장기화되는 의료공백사태로 구민들의 불편과 불안이 커지고 있다”며 “엄중한 시기에 열리는 임시회인 만큼 정책 하나하나에 여러분의 지혜와 역량을 모아주시기 바라며 안건심사 시 구민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됐는지, 구민생활에 보탬이 되는지 면밀히 검토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번 임시회는 2일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3일~9일까지 각상임위원회별 조례 등 일반안건 심사와 현장의정활동 후, 마지막 날인 13일 제2차 본회의를 열어 상정된 안건을 최종 의결할 예정이다.

상정된 안건으로는 의원발의 안건으로 ▲동작구의회 인사청문회 조례안(변종득 의원 대표발의) ▲상위법령 인용조문 정비 등을 위한 ‘동작구 CCTV 통합관제센터 구축 및 운영 조례’ 등 11개 조례 일괄개정조례안(김효숙 의원 대표발의) ▲동작구 플랫폼 종사자 지원 조례안(조진희 의원 대표발의) ▲동작구 장애예술인 문화예술 활동 지원 조례안(신민희 의원 대표발의) ▲동작구 어린이 통학로 교통안전을 위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김효숙 의원 대표발의) ▲동작구 가족돌봄 청소년·청년 지원 조례안(이영주 의원 대표발의) ▲동작구 경로당 운영 및 활성화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노성철 의원 대표발의) 등 7건과 집행부 제출 안건 13건으로 총 20건이 처리될 예정이다.

한편 임시회 첫날인 2일 제1차 본회의에서는 안건상정에 앞서 노성철(흑석, 사당1·2동), 김은하(사당3·4동)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실시했다. 노성철 의원은 최근 개최된 지역축제의 가수섭외 관련사항을 지적하며 구청의 편향적 행정에 대해 시정조치 및 개선을 요구했으며, 김은하 의원은 관내 재개발 진행 시 원주민들의 주거권과 생존권, 재산권이 박탈되지 않도록 책임 있는 개발을 추진할 것을 당부했다.

[전국매일신문] 서울/ 백인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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