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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마천중앙시장 도로환경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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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마천중앙시장 도로환경 개선
  • 박창복기자
  • 승인 2024.05.03 10: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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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교부금 1억 6천만 원 확보
330m 도로 재포장·디자인 도색
지난해 추석 명절을 앞두고 마천중앙시장을 찾은 서강석 구청장이 상인들의 의견을 듣고 있다. [송파구 제공]
지난해 추석 명절을 앞두고 마천중앙시장을 찾은 서강석 구청장이 상인들의 의견을 듣고 있다. [송파구 제공]

서울 송파구(구청장 서강석)가 구에서 가장 오래된 전통시장인 ‘마천중앙시장’의 낡은 도로 환경을 대폭 개선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 1960년대 말 자연발생적으로 형성된 마천중앙시장은 구에서도 규모가 클 뿐만 아니라 먹거리부터 생필품까지 135개 점포에서 다양한 품목을 다루고 있어 방문객이 이어지는 지역의 대표 전통시장이다.

그러나 50여 년이 넘어 시장 도로가 낡아 파손된 곳이 많고, 강우 시 배수가 잘되지 않는 등 많은 불편과 안전사고 위험이 있었다.

이에 구는 서울시 특별조정교부금 1억 6천만 원을 확보하여 도로 정비에 나섰다. 지난달 마천중앙시장 동문부터 서문까지 총길이 330m, 폭 4~5m의 도로를 깎은 후 재포장하고 3일에는 도로 표면에 송파구 CI 색상에 맞춘 녹색과 황토색을 입혀 지역 정체성에 맞는 시장 분위기를 만들었다.

앞서 지난달에는 1주일에 걸쳐 하수관 정비도 마무리하였다. 마천중앙시장 일대 하수관로는 설치된 지 30년이 넘어 노후 및 파손 등 정비가 시급한 실정이었다.

구는 관로 내부 CCTV 촬영, 현장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하수관로 개량 48m, 콘크리트 동공 보수 28m를 실시하여 안전사고 예방과 상인 불편 해소에 힘썼다.

이 밖에도 구는 올 상반기 관내 모든 전통시장과 상점가에 화재알림시설을 설치하는 등 상인과 주민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전통시장 환경을 조성해 가고 있다.

 

[전국매일신문] 서울/박창복기자
parkch@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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