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고양특례시는 8일 고양국제꽃박람회 특설무대에서 ‘2024 고양연극축제 한마당’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당초 어린이날 공연을 계획했으나, 우천 예보로 꽃박람회 특설무대의 야외 공연이 전면 취소됨에 따라 8일로 일정을 변경해 진행한다.

‘2024 고양연극축제한마당’에서는 전통 마당놀이극인 ‘도깨비잔치’를 선보인다. 전국을 돌아다니며 공연하는 유랑극단의 배우들이 산속에서 길을 잃고, 도깨비를 만나게 되면서 도깨비들에게 목숨을 살려주는 대신 마당놀이를 들려주기로 하고 신명나는 음악과 함께 콩쥐팥쥐, 심청전, 흥부놀부를 옴니버스 형태의 마당놀이로 풀어내는 내용이다.

시 관계자는 “도깨비잔치 공연은 요즘 어린이들이 흔히 접하기 힘든 마당극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로, 관람객이 공연자와 함께 어울리며 생동감 넘치는 현장 연극의 즐거움을 느끼고 시 공연 문화 활성화 및 연극 수준의 질적 상향을 도모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고양/ 임청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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