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와 지역현안 해결 위한 지원 나서...소통·공감 행정 실현
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올해도 학교현장의 다양하고 생생한 목소리를 듣기 위해 ‘학교로 찾아가는 관악청(廳)’을 운영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구는 지난 2021년부터 ‘학교로 찾아가는 관악청(廳)’을 운영하며 구청장이 직접 관내 학교를 방문해 학교 관계자와 학부모를 만나고 학교와 지역의 현안사항을 현장에서 직접 들으며 해결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올해는 현재까지 초등 9개교, 중등 9개교, 고등 8개교 등 총 26개교가 참여를 신청했으며, 지난달 22일 광신고를 시작으로 하반기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구는 지난해 초등 26개교, 중등 30개교, 고등 29개교 등 총 85개교를 대상으로 596개 건의사항과 생활민원을 처리하고, 학교 현안사항 등 교육여건개선 사업에 총 73억 원의 교육경비를 지원한 바 있다.
지난해 주요 교육경비 지원내용으로는 ▲안전한 놀이시설 설치 ▲미래융합 교과교실 개선 ▲후문교체 및 통학로 정비 ▲급식실 스팀배관교체 등이 있다. 이외에도 ▲등하굣길 주차단속 ▲황톳길 조성 등 구청의 협조가 필요한 건의사항 해결에도 적극 나섰다.
한편 구는 올해 교육경비를 80억 원으로 편성해 안전한 교육환경조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 초등학교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등하교 및 교내 안전지원사업’, 교내 안전한 교육활동보장을 위한 ‘학교시설 개방지원사업’과 ‘특수교육 지원사업’을 신설하고, ‘자살‧학교폭력예방 및 심리‧정서 지원사업’을 확대했다.
지난해 신규사업인 ‘인공지능 기반 코딩과 4차산업 미래 인재양성교육’은 큰 호응에 힘입어 올해도 지원을 이어나가고 있다.
박준희 구청장은 “주민 누구나 내가 뽑은 구청장을 쉽게 만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학교와의 지속적인 소통의 자리를 마련해 학생들이 꿈을 키우고 실현할 수 있는 양질의 교육환경구축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서울/ 백인숙기자
insook@jeonm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