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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 (사)보건복지자원연구원과 ‘영케어러 함께 돌봄사업’ 공동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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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 (사)보건복지자원연구원과 ‘영케어러 함께 돌봄사업’ 공동 추진
  • 백인숙 기자
  • 승인 2024.05.07 10: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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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케어러 20명 선발·맞춤형 돌봄서비스 지원
가족돌봄청년 위한 지속 가능한 돌봄모델 구축
이순희 강북구청장(오른쪽)과 이숙진 (사)보건복지자원연구원장이 강북구청 기획상황실에서 열린 '영케어러 함께 돌봄 사업' 공동 추진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강북구 제공]
이순희 강북구청장(오른쪽)과 이숙진 (사)보건복지자원연구원장이 강북구청 기획상황실에서 열린 '영케어러 함께 돌봄 사업' 공동 추진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강북구 제공]

서울 강북구(구청장 이순희)가 최근 사회문제로 떠오르고 있는 영케어러에 대한 대책 마련 및 지원을 위해 (사)보건복지자원연구원(원장 이숙진)과 ‘영케어러 함께 돌봄사업’을 공동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영케어러’는 가족돌봄청년을 의미하며 질병, 장애, 정신건강, 알코올, 약물 등으로 인해 돌봄이 필요한 가족을 돌보고 있거나, 그로 인해 생계를 책임지고 있는 9~34세 청(소)년이다.

이번에 추진하는 ‘영케어러 함께 돌봄 사업’은 지역사회 관심을 유도해 돌봄사각지대를 완화하고 가족돌봄청년을 위한 지속 가능한 돌봄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실시한다. 앞서 구는 지난해 11월 ‘강북구 가족돌봄 청소년·청년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한 바 있다.

구는 영케어러 함께 돌봄사업 공동추진을 위해 지난 1일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사)보건복지자원연구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오는 8월까지 구와 보건복지자원연구원은 강북구에 거주하는 가족돌봄청년 중 24세 이하 20명을 발굴해 ‘영케어러 함께 돌봄사업’을 추진한다.

‘영케어러 함께 돌봄사업’의 지원내용은 ▲영케어러 전문돌봄서비스 지원 및 돌봄코칭 ▲쉼, 돌봄, 경제아카데미 운영 ▲영케어러 실태사례조사 및 정책토론회 개최 등이다.

전문 돌봄서비스 지원은 2주간여 요양보호, 간병, 간호, 가사관리 등 전문인력파견을 통해 영케어러 가정에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고, 영케어러의 돌봄노동 쉼 및 돌봄방법을 코칭할 예정이다. 또 ‘쉼, 돌봄, 경제 아카데미’는 총 5회차로 실시하며 ▲마음 터놓기 힐링테라피 ▲쉼의 시간갖기 ▲돌봄 아카데미 ▲경제 아카데미 등으로 진행된다.

(사)보건복지자원연구원은 사업을 종료하면 결과보고서를 바탕으로 국회와 연계하는 정책토론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전국매일신문] 서울/ 백인숙기자
insook@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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