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도봉구, 로봇‧XR 등 미래산업 도전장
상태바
도봉구, 로봇‧XR 등 미래산업 도전장
  • 백인숙 기자
  • 승인 2024.05.07 10: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미래산업 육성으로 강북권 신산업 중심지 도약
‘씨드큐브창동’, ‘서울창업허브창동’ 미래산업 거점 역할
오언석 도봉구청장이 에이럭스(ALUX)기업 내 전시된 로봇 제품 등을 둘러보고 있다.[도봉구 제공]
오언석 도봉구청장이 에이럭스(ALUX)기업 내 전시된 로봇 제품 등을 둘러보고 있다.[도봉구 제공]

서울 도봉구(구청장 오언석)가 로봇‧XR 등 미래산업분야의 전략적 투자를 확대, 청년들의 유입을 이끌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도봉구는 미래산업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삼고 서울 강북권을 대표하는 신산업 중심지로 도약하고 있다. 구가 내세우는 미래기업유치와 신산업 기업발굴이라는 두 가지 정책이 이제 속속들이 효과를 내고 있기 때문이다.

구는 ‘창업허브 창동’에서 성장한 우수기업들이 도봉구에 정착하고 또 외부기업의 유입을 위해 전심전력을 다하고 있다. 그 결과 지난 3월 로봇기업으로 알려진 ‘에이럭스(ALUX)’가 ‘씨드큐브창동’으로 확장 이전했다.

‘에이럭스’는 로봇‧코딩교구를 개발‧생산하는 기업이다. 2015년 기업설립 후 2021년 ‘창업허브 창동’으로 이전, 지난해 매출액 500억 원을 달성하고 올해 3월 ‘씨드큐브창동’에 자리잡았다. 최근에는 드론사업에도 진출, 연간 5만 대 이상의 멀티콥터 완제품을 생산해 국내 초소형 드론생산개발 분야에 1위에 올랐다.

지난 3일 기업활동 격려차 에이럭스를 방문한 오언석 구청장은 “에이럭스가 도봉구에서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구에서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겠다”면서 서울로봇인공지능과학관 전시 운영 등에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것에 대해 “2015년부터 연간 1만 명 이상이 참가하는 프로로봇챔피언십(G-PRC) 세계대회를 개최하며 능력을 입증했다. 오는 7월 과학관이 개관하게 되는데 전시운영 및 콘텐츠 기획개발 등에 힘써 주길 바란다. 아울러 청년일자리 창출에도 지역기업으로서의 역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구는 ‘에이럭스’ 외에도 유수의 기업들을 창동에 모으고 있다. 기업유치를 통해 청년인구 유입을 꾀하기 위해서다. 최근에는 4개 기업이 씨드큐브창동에 정착했다. 이달 중에는 서울경제진흥원(SBA)과 ‘우수기업 유입협력 MOU’를 맺고 더 많은 기업을 유치할 예정이다.

한편 구는 기업 유치뿐만 아니라 XR(확장현실) 스튜디오 중심의 ‘3D콘텐츠 제작’ 기업 양성에도 집중하고 있다. XR분야는 ‘3D영상 콘텐츠’를 기반으로 게임‧애니메이션‧영화‧드라마‧건축, 음악분야 등 현재 다양한 산업으로 확장하고 있는 미래산업 영역이다.

현재 구는 서울시와 협력해 ‘서울창업허브창동’내 특수시설 ‘XR스튜디오’를 기반으로 콘텐츠 개발과 관련기업 발굴‧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최근 4개 기업을 새로 발굴했다.

[전국매일신문] 서울/ 백인숙기자
insook@jeonmae.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