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양당 교섭단체가 공동으로 시민사회단체와의 소통 강화에 나섰다.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남종섭·용인3)과 국민의힘 대표의원(김정호·광명1)은 지난 7일 경기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이하 경기연대회의) 대표단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도의회 교섭단체 양당 대표와 시민사회단체 간 상시적 소통과 협력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기연대회의는 지역 시민사회 단체들 간 소통과 협력, 상호연대를 통해 도내 발전과 지역사회의 변화 실현을 목적으로 설립된 연대회의체로 경실련경기도협의회 등 경기도 내 총 19개 단체가 참여하고 있다.

참석자들은 여야 및 경기도 간  '여·야·정협치위원회'를 비롯해 도민과 시민사회, 도가 참여하는 민관협치 시스템인 '경기도 민관협치위원회'와 같이 도의회-시민사회 간 소통 채널을 마련해 나갈 필요성에 공감했다. 

김정호 국민의힘 대표의원은 “여야 뿐 아니라 경기도의회와 시민사회와의 협치가 활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 남종섭 대표의원은 “의회의 역할이 집행부에 대한 감시와 견제이듯, 시민사회의 역할도 다르지 않다. 오늘 간담회를 계기로 도의회가 시민사회와의 적극적인 소통과 협력을 통해 민생 아젠더를 발굴하고 해결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향후 도의회 양당 교섭단체와 경기연대회의는 활발한 교류와 협력을 계속해 나가기로 했으며 다양한 의제에 대해 형식과 내용에 구애받지 않는 소통의 장 마련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기로 했다.

[전국매일신문] 한영민기자 
han_YM@jeonmae.co.kr

한영민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