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는 2021년 도 지역균형발전 시범사업으로 선정된 양양군 공공산후조리원이 9일 준공된다고 밝혔다.
양양군 공공산후조리원은 안전한 출산환경 조성으로 산후 돌봄 사각지대 해소와 저출산 극복을 위해 3년간 총 61억 4천여만 원이 투입됐다.
이날 함께 준공되는 양양군 육아지원센터는 공공산후조리원과 더불어, 하나어린이집, 다함께돌봄센터, 가족센터, 공동육아나눔터, 작은도서관,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까지 총 7개 시설로 구성돼 있다.
육아지원센터는 아이 출산부터, 부모와 아이가 건강하고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돌봄까지 지원하는 전국 최초의 ONE-STOP 서비스를 제공하는 양육 친화 모델로, 광역·기초지자체 협업을 통한 혁신 우수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도는 그간 지역균형발전 및 저출산·고령화 등 인구감소와 맞물린 지역소멸 위기 극복을 위해 도 지역균형발전 시범사업을 추진해 왔다.
총 575억 원을 투입, 작년까지 15개 사업을 완료했으며 올해 17개 사업이 연말까지 마무리될 예정이다.
주요 사업은 ▲철원, 한탄강 세계지질공원 횃불 전망대 조성사업 ▲영월, 드론 테마파크 조성 및 드론 인재육성사업 ▲양구, 문화예술 비축기지 조성사업 ▲고성, 화진포 셔우드 홀 문화공간 조성사업 등이다.
김명선 행정부지사는 “출산·보육·돌봄 인프라 확충 등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전방위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지역소멸 위기를 도민들과 함께 극복해 나가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춘천/ 김영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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