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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 인천시장, 청라연장선 6공구 지반침하 현장 점검...철저한 안전조치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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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 인천시장, 청라연장선 6공구 지반침하 현장 점검...철저한 안전조치 강조
  • 인천/ 정원근기자
  • 승인 2024.05.09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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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반 보강·지하수 유출 최소화 위해 조치
유정복 인천시장은 청라연장선 6공구 건설현장을 찾아 조성표 도시철도건설본부장의 안내로 지반침하로 인한 안전조치 사항 등을 점검했다. [인천시 제공]
유정복 인천시장은 청라연장선 6공구 건설현장을 찾아 조성표 도시철도건설본부장의 안내로 지반침하로 인한 안전조치 사항 등을 점검했다. [인천시 제공]

유정복 인천시장은 지반침하로 공사가 중지된 서울도시철도7호선 청라연장선 6공구 건설 현장을 찾아 안전조치 사항을 점검했다고 9일 밝혔다.

청라연장선은 서울7호선 석남역에서 청라국제도시를 거쳐 공항철도(청라국제도시역)까지 연결하는 10.767㎞, 8개의 정거장을 지나는 노선으로 2022년 2월에 착공해 2027년말 개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이번에 지반침하가 발생한 곳은 청라연장선 6개 공구 중 종점부인 청라국제도시역 부근의 6공구로 지하수 유출을 최소화하는 지중 차수벽(Slurry Wall) 공법을 적용해 시공 중이다.

그러나 지반을 굴착해보니 기본 및 실시설계 내용과 달리 암반 파쇄대를 통해 예상치 못한 다량의 지하수가 유출돼 지반침하가 발생했다.

[인천시 제공]
[인천시 제공]

이에 시 도시철도건설본부는 지난해 10월부터 공사를 중지하고 보수·보강 공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자동화 계측시스템도 추가 설치해 선로 및 승강장의 안전성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있다.

유 시장은 지반침하 현장을 점검하면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시민의 안전과 열차의 안전 운행이므로, 안전한 시공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며 “원인을 철저하게 분석하고 안전조치 명령을 이행, 지하철공사가 이른 시일 내에 재개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지난해 12월부터 공신력 있는 (사)한국지반공학회에 의뢰해 지반침하 원인을 파악하고 보강 대책을 수립하고 있다. 또 지반침하의 직접적인 원인이 되는 지하수의 유출을 최소화하는 방안으로 제시된 ‘차수보강 그라우팅 공사’를 시공 중에 있다.

[인천시 제공]
[인천시 제공]

지반침하와 관련, 지난달 26일 철도보호지구 관리자인 국가철도공단으로부터 ‘철도안전법’제45조에 따라 안전조치 명령을 받은 상태로 이행을 위해 공항철도 선로 하부 지반보강 및 지하수 처리대책 수립을 신속하게 추진할 계획이다.

조성표 도시철도건설본부장은 “당초 계획대로 2027년 말 개통을 위해 최선을 다하되, 공사재개 승인이 지연되는 등 불가피한 경우 개통 일정이 늦어지지 않도록 단계별 개통도 검토한다는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전국매일신문] 인천/ 정원근기자 
wk-ok@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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